PayID란


송금하면 바로 확인되고 계좌번호만 입력하면 예금주가 누구인지 나오는 한국에서 살다가 호주 은행에 참 적응 안되시죠?
호주는 놀랍게도 올해 초까지 아직 은행전산공동망이 구축되어 있지 않았었습니다. 그렇게나 뒤쳐져 있던 호주 금융이 PayID(페이아이디)란 이름으로 한국보다 더 좋게 바뀌고 있습니다.

PayID(페이아이디)란 간단히 말하면 NPP에서 사용하는 외우기 쉽고 간단한 ID입니다.
NPP(New payment platform)이란 호주의 한국은행인 RBA(Reserve Bank of Australia)가 2012년 각 은행과 협의하여 만든 새로운 은행공동망입니다. RBA 홈페이지 New Payment Platform에서 보시면 RBA는 미래를 위해 3가지 목표를 제시하였습니다.

  • 더 간단한 주소체계 (simply addressed payments)
  • 24/7 펀드가 수취인에게 바로 입금 (near real-time funds availability to the recipient, on a 24/7 basis)
  • 현재 18자리 레퍼런스보다 더 긴 정보 입력 가능. (2018년 8월 현재 280자리까지 입력 가능합니다.) (carrying much richer remittance information than other systems)

이 목표를 충실히 따라 드디어 2018년 2월부터 많은 은행들이 PayID(페이아이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8년 2월 대다수 은행이 참여할 예정이였으나 역시나 몇몇 은행은 준비 부족으로 오픈 못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각 은행 별 PayID지원 상황”) 참조하세요.
 
PayID는 기존의 BSB와 ACC로 이루어진 주소를 간단하게 휴대폰 번호등으로 대체할 수 있게 합니다.
PayID가 될 수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휴대폰 번호
  • 이메일 주소
  • ABN 넘버

PayID(페이아이디)를 지원하는 Commbank, NAB 등에 접속하시면 바로 지금 자신의 PayID(페이아이디)를 등록하고 자신의 계좌에 링크하실 수 있습니다. ANZ 2018년 8월 세번째 주부터 지원 시작 (현재 이메일 주소는 NAB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PayID(페이아이디) 등록 시 자동으로 PayID(페이아이디) 소유주의 이름이 등록되며 한국에서 계좌번호 입력하면 예금주가 나오듯 송금 전 PayID 입력만으로 예금주 이름을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호주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제대로 투자하여 만든 Future Payment System이기에 기존 송금 및 한국의 송금보다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 PayID는 언제나 자신의 다른 계좌로 링크를 변경할 수 있으며 삭제할 수도 있고 실시간으로 삭제하고 다른 은행에 등록하는 등 매우 유연합니다.
  • 이제 PayID의 소유주를 송금 전 바로 확인 할 수 있어 잘못 송금하는 오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당연한 것이 호주는 이제야 됩니다.
  • 레퍼런스를 280자까지 입력할 수 있어 추가적인 정보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연락처, 이메일 또는 축하메세지 등도 입력 가능.)
  • 그리고 last but not least 24/7 송금 하면 바로 확인 됩니다. 타행이라고 금요일날 저녁 송금하고 월요일날 입금되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돈다이렉트는 고객님에게 입금 및 출금 하실 경우 PayID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간이 없어서 또는 들어 보지 못해서 PayID를 이용해 보지 못하신 분들은 지금 바로 각 은행 APP에 접속해 PayID를 등록해 보시기 바랍니다.

호주 내 송금의 문제점. 이제 끝이 납니다. 정확한 수수료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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